데이몬 장치를 작년 말 붙이고 나서
교정이란 이런것이었지 ㅋㅋㅋㅋㅋ
불편하다 이걸 몇 년간 잊고 지냈구나
그냥 살걸 그랬나 싶은 생각이 첫 몇 일 들었다.
자가결절장치라 사실 교정기 끼고도
입술에 피난다던가 헌다던가 하는 건 아직 괜찮은데
문제는 음식을 먹을 때와 미소지을 때이다
음식을 먹을때 사이사이 끼는거나
앞니로는 최대한 안잘라 먹으려고
어금니 위주로 쓰게되고 하는게 생각보다 불편하다
땅콩 얼굴형을 피하려고 더 잘 먹으려 노력 중
처음 장치 붙이고 1주일 정도는 얼굴살이 빠졌으나
이후 잘먹어서 그런가 적응을 한건가 괜찮아졌다
미소지을때도 이전에는 설측 교정을 해서
손으로 가리고 웃는 적이 없었는데
이번 장치는 손으로 가리고 웃게된다 ㅎㅎㅎ
집에서 거울 보며 미소 지을 때 도깨비스러운 이빨
ㅋㅋㅋㅋ
이렇게 하루 하루 지내다 보면
또 금방 시간이 가겠거니 하며 지내고 있다
사실 교정 시작 전 예상 소요 시간을
어금니 당기는거 안하면
1년~최대 1년 반 정도 얘기를 들었는데
그때는 1년? 이정도면 할만한대? 얼마 안걸린다!!
생각했는데
막상 시작하니 하류 하루는 길었다
또 3주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어느새 3주나 지났네
싶은데 말이다
그래도 교정을 후회하지 않는건
장치를 붙이고 나서 입술이 이전보다 볼륨감 있어졌고
심리적 이유인지 앞니가 장치 안붙인 아랫니보다
살짝 더 나온 거 같게 느껴진다
계속 알아보고 고민하고 후회하고 했던 때보다는
그래도 지금 더 나아지기 위해 뭐라도 시작했다보니
거기서 오는 희망(?) 이 있다
재교정을 통해 조금이라도 합죽스러운 입매에서
나아질 수 있다면 이런 불편함이나
병원 왔다갔다 하는 거는 별 거 아니다란 생각!
장치를 붙이고 나서 칫솔질을 엄청 꼼꼼히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교정 철사 위의 이빨 사이사이 낀거는 빼기가 어렵다
치실로 현재는 하고 있는데 어금니 사이 이빨들은
그 사이로 치실질하기가 어려워서
혹시나 충치가 생기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에
치아에 물총으로 쏴서 씻는 물건이 있던데
사서 양치할 때 쓰려고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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